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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동규, 압수수색시 자살한다고 약 먹었다"
19일 국토위 국감서 "유동규, 충성 다한 게 아니라 배신한 것"
승인 | 이희연 기자 | leehy320@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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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1-10-20 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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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이희연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자신의 측근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관련해 "제가 들은 바로는 유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 당시에 자살한다고 약을 먹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유 전 본부장이) 작년부터 이혼 문제 때문에 집안에 너무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그래서 (유 전 본부장이) 침대에 드러누워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둘러 둘러 가며 들어보니깐 자살한다고 약을 먹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국감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에 대해 최선을 다해 자신을 괴롭힌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사진=경기도청 제공
이에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유 전 본부장은 증인(이 후보)에게 충성을 다했다"고 지적하자, 이 지사는 "충성을 다한 것이 아니라 배신한 것"이라며 "이런 위험에 빠뜨리게 한 것은 최선을 다해 저를 괴롭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선거를 도운 것, 관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정말 중요한 인물이었다면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아닌) 사장을 시켰을 것"이라며 "8년 간 사장을 안 했는데 (제가) 안 시켜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경기도에 온 다음에 (유 전 본부장이) 60명 소규모의 산하기관인 관광공사(사장)를 맡긴 했는데 정치적 미래나 현안을 의논하는 사이가 전혀 아니다"라며 자신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유 전 본부장이) 경기관광공사에 380억원을 출연해달라고 해서 제가 거부한 이후에는 작년 12월에 사표를 던지고 나갔고 그 후로 연락한 적이 없다"며 "이번 대선 경선에도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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