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백신접종 완료율이 70%를 돌파하면서 정부가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하기 위한 채비를 한다.  

정부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연다.

   
▲ 2021년 1월18일 수도권 지역 카페 내 취식이 허용된 첫날, 서울 종로 커피숍에 방문객이 꽉 차 있다./사진=미디어펜


공청회에서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 분과가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을 내놓고, 국민 의견을 듣는다.

일상회복지원위 방역의료 분과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식당·카페 등의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에는 접종 증명서나 음성확인서(백신패스)를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일상회복 첫 단계 시행방안으로 제시했다.

오는 27일 열리는 일상회복지원위 3차 회의에서는 방역의료를 비롯해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등 4개 분과의 단계적 일상회복 과제들을 정리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일상회복지원회가 정리한 내용을 토대로 이달 29일 회의를 연다. 이날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행 계획을 최종 결정한 후, 대국민 발표를 할 예정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은 이르면 11월 1일 시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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