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번째…업황·이익창출력·영업현금흐름·제품 포트폴리오 등 고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동국제강 기업신용등급이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한 단계 올랐다.

29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올해 2번째로, 동국제강은 지난 5월 3대 신평사로부터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으로 상향 조정 받은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우호적인 업황 △제고된 이익창출력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재무 부담 경감 추세가 유지될 전망 등을 이유로 들었다. 봉‧형강 부문 시장 지위와 냉연‧컬러강판 등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개선된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 동국제강 당진공장/사진=동국제강

또한 북미지역 철강 업황 호조로 인한 브라질 CSP의 실적 개선이 동국제강의 잠재적 재무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발표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제로 재무 건전성 강화를 꼽았고, A급 신용등급으로의 회복을 목표로 재무구조를 지속 개선하는 중"이라며 "한신평의 결과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등급 상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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