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다영(PAOK)이 그리스 진출 후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라운드 MVP 트로피를 품에 안은 모습을 보여줬다.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팀 연승도 합작했다.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소속팀 PAOK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이다영이 지난 3라운드 때 활약으로 받은 MVP 수상 장면 사진을 게재했다.

   
▲ 사진=PAOK 공식 홈페이지


이다영은 지난 21일 올림피아코스와 3라운드 경기에서 그리스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새로운 팀 동료들과 처음 실전 호흡을 맞춘 경기였지만 이다영은 안정적인 토스워크로 팀의 3-0 완승에 주역이 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그리스배구연맹이 이 경기 MVP로 이다영을 선정했고, PAOK의 5라운드 홈경기가 열린 이날 MVP 트로피 수상식이 진행된 것이다.

한편, 이날 PAOK는 테살로니키 미크라체육관에서 열린 AON 아마조네스와 5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3-25 25-22 25-12)로 이겼다.

이다영은 PAOK 합류 후 세번째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도 서브에이스 2개와 블로킹 1개 등으로 5득점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다영이 뛴 3경기에서 PAOK는 모두 승리를 거뒀다.

레프트 공격수로 출전한 이재영도 10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이재영은 이다영보다 한 경기 늦게 4라운드 아이아스 에보스모우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13득점에 이어 이날 10득점으로 두 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이다영과 승리를 합작해냈다.

   
▲ 사진=PAOK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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