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선 본부장 역임…FSC·LCC 아우르는 '항공통'
향후 임시 주총·이사회 의결 등 거쳐 오는 10일 취임
   
▲ 유영섭 에어프레미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에어프레미아는 1일 항공업계에서 약 32년 간 근무해온 유영섭 전 제주항공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유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90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독일·동유럽 지점장과 영업기획팀장을 거쳐 한국지역 마케팅 임원을 역임했으며, 이후 제주항공으로 옮겨 영업본부장·커머셜본부장 등을 지냈다.

유명섭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항공 전문가로서 1위 대형 항공사(FSC)에서 26년, 1위 저비용 항공사(LCC)에서 6년여를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FSC의 고품질 서비스와 LCC의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에어프레미아가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향후 경영 활동에서 큰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 내정자는 향후 임시 주주총회·이사회 의결 등의 관련 절차를 거친 후 오는 10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항공업계에서 FSC·LCC를 동시에 아우르는 오랜 경력과 해외 지역에서의 업무 경험과 영업·마케팅 전문성 등을 종합 평가해 유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더욱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명섭 신임 대표이사 약력
△1964년생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한국항공대 항공경영 대학원 석사
△1990 대한항공 서울여객지점 영업∙마케팅 업무
△2002 대한항공 독일 지점장/동유럽 지점장
△2008 대한항공 영업기획팀장
△2010 대한항공 Revenue Management 담당 상무
△2013 대한항공 한국지역 마케팅담당 임원
△2016 제주항공 영업본부장
△2018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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