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12명·경기 687명…사망자 20명·위중증 환자 400명대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248명으로 집계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뜻하는 '위드코로나'가 시행 중인 가운데,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유지한 것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2248명 늘어 누적 37만 771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2344명보다 96명 감소한 수치지만, 나흘 연속 2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위드코로나로 방역조치가 완화되고 이동량이 늘면서 확진자 증가세는 불가피한 모습이다. 

   
▲ 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248명으로 집계됐다./사진=미디어펜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2219명, 해외유입 2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12명, 경기 687명, 인천 142명 등으로 수도권이 1741명을 기록했다. 총 확진자 수 2248명의 78.5%에 달한다. 

비수도권은 경남 73명, 충남 62명, 부산 58명, 충북 43명, 강원 42명, 전남 40명, 대구 38명, 전북 35명, 경북 33명, 대전 21명, 광주 16명, 울산 12명, 제주 4명, 세종 1명 등 478명을 기록해 21.5%를 점유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 20명보다 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최근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11명으로 전날 382명보다 2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가 400명을 넘긴 건 지난 8월 31일 409명 이후 67일 만이다. 

사망자 수도 증가세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20명을 기록해 누적 사망자 수는 295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한편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4만 7520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0만 6340건으로 총 15만 3860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