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이 거의 풀타임을 뛰었으나 또 골을 넣지 못했고, 울버햄튼은 5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울버햄튼은 7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오던 울버햄튼은 6경기 만에 패배를 맛보며 승점 16에 머물러 8위로 하락했다.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2-0 승)에 이어 울버햄튼전도 승리한 팰리스는 2연승으로 승점 15가 돼 14위에서 9위로 점프했다.

   
▲ 사진=울버햄튼 홈페이지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까지 약 90분을 뛰었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9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4호 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10라운드 에버턴전에 이어 이날까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황희찬은 히메네스, 트린캉과 함께 스리톱으로 나서 울버햄튼 공격을 책임졌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강한 압박으로 경기 주도권을 유지했기 때문이었다. 

두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고 후반 크리스탈 팰리스가 두 골을 넣었다. 후반 16분 자하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3분 갤러거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울버햄튼은 교체 카드를 써가며 추격을 노렸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황희찬은 후반 45분 실바와 교체돼 물러났고, 경기는 스코어 변동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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