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42명·경기 699명…사망자 11명·위중증 환자 405명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24명을 기록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가 한창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 연속 2000명대를 돌파했다.

   
▲ 7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224명으로 집계됐다. / 사진=미디어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24명을 기록해 누적 37만 993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2248명에 견주면 24명 감소한 수치다. 

닷새 연속 2000명대 돌파의 배경에는 위드코로나 조치에 따른 활동량 증가가 유력해 보인다.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 이후 전국적으로 이동, 활동, 모임이 급증했고, 환기가 부족한 실내활동이 늘어나면서 감염 확산에 일조한 것이다. 휴일 검사량 감소 효과가 사라지는 이번주 중반께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 중반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204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1699명으로 77.1%를 점유해 압도적이다. 서울이 842명, 경기가 699명, 인천이 158명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경북 94명, 충남 66명, 대구 55명, 충북 53명, 경남 44명, 강원 41명, 부산 40명, 전남 31명, 대전 23명, 전북 22명, 광주 19명, 제주 14명, 세종 2명, 울산 1명 등 총 50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 29명보다 9명 감소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05명으로 전날 411명보다 6명 줄었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96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9명, 70대와 60대가 각 1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한편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3만 1686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7만 7247건을 각각 기록해 총 10만 8933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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