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비 768억원 증가…방역물품 제작 등 코로나19 관련 항목 신설 영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내년 3월 진행되는 20대 대통령 선거관리 예산이 역대 최고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13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관리 예산으로 총 2836억원을 책정했다. 이 중 올해 예산은 172억원, 내년은 2664억원으로 집계됐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경./사진=중앙선관위 홈페이지

2836억원은 2017년 19대 대선 대비 768억원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선거운동 및 사전투표관리에 필요한 방역물품 제작과 투표소 방역 등의 항목이 신설됐기 때문이다.

또한 △인건비·우편요금 상승 △세대수 증가 △관외사전투표함 CCTV 설치를 비롯한 요소도 예산 증액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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