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코오롱인더스트리 등 실적 개선 영향…수소 비롯한 신사업 투자 강화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은 올 3분기 매출 1조3427억원·영업이익 91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영업이익은 6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80억원으로, 같은 기간 136.5% 늘어났다.

코오롱은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주택·건축사업 확대 및 차량 판매 증가 등 유통부분 호조로 매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자회사들의 실적 향상의 영향을 받았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경우 산업자재 및 화학부문 이익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패션부문도 이익률이 개선됐다.

   
▲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사진=코오롱그룹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와 자동차 타이어 핵심소재 타이어코드 증설을 발표하는 등 투자를 결정했고, 막전극접합체(MEA)·고분자전해질막(PEM)을 비롯한 수소사업 중심의 미래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오롱글로벌도 투자체력을 기반으로 풍력발전 및 모듈형 건축 등 친환경 미래사업에 투자를 지속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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