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개 기관의 247개 산업기술 R&D 우수제품 전시 및 미래산업정책포럼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오는 19일까지 3일간 진항되는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연구개발(R&D) 대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산업기술 R&D 대전’은 그동안 산업부가 지원한 우수 R&D 성과물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 향후 미래 유망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했다.

   
▲ 2021년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개막식이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사진=산업부


이번 행사는 ‘상상에서 일상으로, 미래를 여는 K-Tech’라는 슬로건 아래, R&D의 성과와 최신 기술동향을 보여주는 오프라인 3개관 74점, 온라인 8개관 173점의 핵심기술·제품 전시관이 마련됐으며, 산업기술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전문가 기술교류 등 산업기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미래전략관, 디지털뉴딜관, 소재부품장비관, 탄소중립관 등 총 8개관을 통해 165개 산·학·연이 173개 우수 기술(제품)을 선보였으며, 특히 올해는 증강현실(VR)기술을 적용한 3D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관람객의 현장감을 높이고, 편의성을 증진시켰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는 온라인 전시기술 중 핵심기술 74개를 선별해 산업기술 핵심성과와 미래상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전략기술관, 탄소중립·사회문제해결관, 미래도전관 총 3개관으로 구성됐다.

반도체, 기계·소재, 바이오 등 현재 우리나라가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소개하는 전략기술관에서는 삼성전자의 ‘세계 최초 FinFET 적용 14nm RF 공정기술’과 서울대학교의 ‘다관절 로봇의 다중 접촉 상태에서의 동작제어 기술’ 및 ㈜멕아이씨에스의 ‘스마트 호흡 치료기’ 등 25개 제품이 전시된다.

탄소중립, 사회적가치 R&D 등 당면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치지향적 기술관인 탄소중립·사회문제해결관에서는 SK넥실리스의 ‘이차전지 음극재용 동박’과 BGF에코바이오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슈트’ 등 32개 제품도 관람할 수 있다.

미래도전관에서는 주식회사 트위니의 ‘자율주행기술기반 물류이송로봇’과 중앙대학교의 ‘100m를 7초에 주파하는 로봇 슈트’ 등, 산업기술 혁신이 가져올 변화된 미래상을 제시하는 17개 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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