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일 만에 3000명대 기록
[미디어펜=박규빈 기자]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재차 3000명선을 넘어서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국내 발생 3163명, 전체로는 3187명 증가해 누적으로는 40만277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124명) 대비 1063명이나 급증했고, 1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발표일 기준 10일)의 2425명 대비 762명 많은 수준이다.

신규 확진 3187명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동시에 첫 3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지난 9월 25일(3270명) 이후 53일 만에 두 번째 3000명대를 기록한 셈이다. 특히 서울 단일 지역에서만 1400명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해 수도권 전체 확진자 수도 2500명대로 최다치를 찍었다.

위중증 환자도 522명으로 연일 최다치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 규모도 커짐에 따라 사망자 역시 두 자릿수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1명,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58명으로 평균 치명률은 0.7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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