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리콜 등 제품안전관련 정보 활용의 장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 출범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인증, 리콜 등 제품안전관련 정보를 활용해 관련 기업이 제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이 18일 서울 구로구 소재 쉐라톤구로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 ‘제품안전정보 오픈포럼’이 18일 서울 쉐라톤구로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출범했다./사진=산업부


제품안전정보는 가전, 레저용품, 완구 등 70만여 개 제품에 대한 사진, 인증·리콜상태 등에 대한 자료로, 약 1400만건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수집·공개하고 있다.

기업들은 동 정보를 개방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Open API) 형태로 받아볼 수 있으며, 자체 보유한 제품정보와 결합해 제품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포럼 출범식에는 쿠팡(포럼 의장)을 비롯한 다이소, 11번가, 한샘, 위메프, 우리홈쇼핑 등 30여 기업들이 제품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뜻을 함께 했다.

국표원은 참여 기업들이 동 포럼을 통해, 제품안전정보 활용 방법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정부와 함께 안전정보 품질을 개선하며 정보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동 포럼을 통해 쇼핑몰·유통, 소프트웨어·벤처, 제조, 금융 등 각 분야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품안전정보 활용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만큼, 소비자 안전 확보에 기여하는 새로운 제품안전관리 모델이 생겨나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정부가 갖고 있는 제품안전정보를 잘 활용하게 되면, 기업이 비대면 환경에서 입고제품을 검사하거나 판매 중 제품의 위법여부를 확인하는 등, 제품안전을 관리하는데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며 “향후 비대면 경제에서 제품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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