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대은(32·kt 위즈)이 반지 두 개를 연속해서 끼게 됐다.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 그리고 결혼 반지다.  

kt 투수 이대은은 20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 연인이었던 래퍼 트루디(28·본명 김진솔)와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 사진=이대은 인스타그램


이대은은 "여러분들께 행복하고, 감사한 소식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며 "올해, 소중한 믿음과 사랑으로 한 사람과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결혼식 계획을 알렸다.

트루디 역시 이날 인스타그램에 "언제나 마음속에 함께했던 소중한 제 팬분들(트룹)과 여러분들께 행복하고 감사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올해, 소중한 믿음과 사랑으로 한 사람과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 사진=트루디 인스타그램


두 사람은 오는 12월 5일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11월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공개 연인이 된 지 3년여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대은은 경사가 겹쳤다. 지난 18일 끝난 2021시즌 KBO 한국시리즈에서 소속팀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4연승을 거두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불펜 요원인 이대은은 한국시리즈 출전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시리즈가 4차전에서 일찍 끝나 등판할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그래도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낄 자격을 갖춘 이대은은 곧 결혼반지까지 끼게 돼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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