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발견 선형동물 1종 포함…올해 총 121종 확보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우리 땅 독도와 서해 격렬비열도 인근 바다에서 신종 1종을 포함, 총 4종의 해양생명자원을 새로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독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미기록종 어류 1종, 격렬비열도에서는 세계 최초로 발견된 선형동물 신종 1종 및 신종 후보 1종, 미기록종 1종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 새로 발견된 선형동물 신종/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독도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고 크고 작은 바위섬과 암초가 많아 해양생물에 중요한 서식지이며, 서해의 우리 국토 서쪽 끝 먼바다에 위치한 격렬비열도는 다양한 해조류가 대규모 군집을 형성하고 있어 해양생물 다양성이 높다.

해수부는 지난 2017년부터 독도와 이어도 등 섬 지역에서 해양생명자원 조사를 실시해 지난해까지 약 544종, 3299점의 해양생명자원을 발굴했다. 

여기에는 세계 최초로 발견된 신종 3종을 비롯해 총 48종의 신규 자원이 포함돼 있는데, 올해는 총 121종, 274점의 해양생명자원을 확보했고, 이들은 모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보존돼 있다.

이들 해양생물에 대한 자료와 분양 관련 정보는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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