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 등 23명 승진…사업성과 기반·경영진 다양성 강화
   
▲ 남철 첨단소재사업본부장/사진=LG화학 제공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화학이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23명이 승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25일 LG화학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는 부사장 승진 1명·전무 승진 6명·상무 신규 선임 13명·수석연구 및 전문위원 승진 3명이 포함됐다. 연구개발(R&D)·생산·환경안전 등 기능별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ESG 기반의 지속가능성장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올해는 △사업성과 기반의 승진 △친환경 비즈니스 및 전지재료 등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여성임원 선임 등 경영진 다양성 강화 △미래 사업가 육성을 위한 젊은 인재 발탁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 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남철 첨단소재사업부장은 미국 와튼스쿨 MBA 및 글로벌 컨설팅 업체 출신으로, 경영전략과 신사업 발굴 및 사업화 분야 전문가로 불린다. 남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부임해 양극재·분리막 등의 성장동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양성민 전무는 대산공장장·여수 신증설 프로젝트 담당 등을 경험한 납사크래커(NCC) 생산 분야 베테랑으로, 이건무 전무도 여수·대산·나주를 비롯한 주요 사업장을 경험했다.

김성현 전무는 지난해 RO필터사업을 흑자전환으로 이끌었고, 김무용 전무는 생명과학부문 체질 개선을 주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규호 전무는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체계 등 법무 역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 관계자는 "한민기 전무의 경우 전사 IT 역량을 강화했다"며 "3M 출신의 이창현 상무와 제노마티카 출신의 양태운 수석연구위원은 각각 글로벌 신사업·신규 고객 발굴 및 화이트바이오 역량 확대를 위해 영입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 인사 내용이다. 

◇부사장 승진
▲남철 첨단소재본부장

◇전무 승진
▲양성민 NCC 사업부장 ▲이건주 석유화학 글로벌생산센터장 ▲김성현 분리막사업부장 ▲김무용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 ▲이규호 법무실장 ▲한민기 업무혁신총괄

◇상무 신규 선임
▲김범식 ▲양철호 ▲이종호 ▲정지후 ▲조성복 ▲고경덕 ▲곽민한 ▲정옥영 ▲형훈 ▲김정민 ▲이윤호 ▲이재수 ▲정종은

◇수석연구위원 승진
▲이충훈 ▲신부건

◇수석전문위원 승진
▲정운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