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전문 인력 확보 및 연구 시설 확충
면역항암제 등 주요 신약 개발 가속화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올바이오파마는수원 경기 바이오센터 내 위치한 바이오연구소를 확장 이전하고,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확보와 연구시설 확충을 통한 신약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 한올바이오파마 수원 연구소 전경./사진=한올바이오파마 제공

한올바이오파마는 바이오연구소 확장 이전을 계기로 세계 최고의 연구 수행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핵심 R&D인재 영입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 차세대 면역항암제 ‘HL187’ 등의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국책과제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할 전망이다.

앞서 한올 바이오연구소는 이뮤노반트(Immunovant),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 이뮤노멧(ImmunoMet)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 및 전문가와의 오픈 콜라보레이션 R&D 전략을 통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폭넓은 신약 개발 관련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HL161'과 ‘HL036’을 약 7000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하며 업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HL161 등 다양한 항체신약을 연구개발하며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면역항암항체 프로젝트 ‘HL187’은 새로운 작용기전을 통해 인체의 면역기능 활성화로 암을 치료하는 신약으로, 최근 정부 국책과제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또 올해는 보스턴 소재의 뉴론(Nurron Pharmaceuticals), 알로플렉스(Allopex Biotherapeutics)에 투자를 통해 신규 파킨슨병 치료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동참하는 등 활발한 R&D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안혜경 한올바이오파마 바이오연구소 본부장은 "한올 바이오연구소의 목표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글로벌 혁신신약을 만들어 내는 것이며,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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