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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율주행 시대 선도…서울 도심 달리는 로봇택시?
자율주행 시대, '사람=돌발 변수'되는 문제 해결필요
승인 | 김태우 기자 | ghost0149@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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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1-11-29 13: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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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태우 기자]내년부터 서울 도심에서 로봇택시가 실증실험에 들어가며 자율주행 시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변수에 대비한 문제 해결이 절실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특히 정형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이는 자율주행 차와 달리 다양한 변수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제재 등의 해결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 현대차가 내년부터 테스트에 들어가는 아이오닉5기반의 자율주행택시. /사진=미디어펜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서울모빌리티쇼)'에서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 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장인 장웅준 상무는 "현대차는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라는 개발철학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고객의 새로운 이동 경험 확장을 위해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에서 레벨4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한 모빌리티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보라이드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탑승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현대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다.

자율주행 레벨4 기술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판단한 후 차량을 제어하고, 도로가 일시적으로 막히는 등 일부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상시에도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다.

현대차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을 복잡한 도심에서 직접 검증하고,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목적으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내년 서비스를 앞두고 발표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내년 시범 서비스에 투입할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를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국내 자율주행 환경에 적합하도록 현대차가 자체 개발했다.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는 아이오닉5의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했다.

이 밖에 현대차는 자율주행 레벨4 기술을 적용한 넥쏘 차량이 도심 일대에서 주행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넥쏘 자율주행차량이 혼잡한 도심에서 다양한 교통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차량이 △교통신호와 연동해 주행하는 모습 △3차로에서 1차로까지 연속으로 차로를 변경하는 모습 △주변 차량의 위치를 파악해 유턴 및 좌·우회전을 수행하는 모습 △도로 위 주정차 차량을 인식해 차로를 변경하는 모습 △오토바이 등 끼어들기 차량이나 도로 위 보행자를 인식해 감속 및 정차하는 모습 등이 등장한다.

자율주행시대가 열리게 되면 교통사고는 현격하게 줄어들 것이라는 게 업계와 학계의 중론이다. 정해진 프로그램에 맞춰 주행을 하는 자율주행차는 과속과 무리한 주행을 못하기 때문이다. 또 갑작스런 변수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장치들도 추가로 구비돼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변수가 되는 것은 자율주행차와 사람 운전하는 일반 차량이 동시에 도로위에 있을 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봇택시와 로보라이드와 같은 자율주행 차의 경우 차에 프로그램에 맞춰 운행 된다. 규정속도에 맞춰 전체구간을 운전하게 되고 이를 넘어서는 운전은 못한다. 하지만 사람의 경우 이 같은 규격에 맞춰 운전 보다 교통흐름에 맞는 운전을 한다. 

이에 자율주행 차의 최대 변수는 사람과 사람에 의해 운행되는 자동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의 자율주행 시스템과 방식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실행중이고 이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로 상용화가 늦어지고 있다. 

해결책으로 꼽히는 것은 차량과 차량의 상호간 통신을 활용해 주변의 장애물을 파악하고 이를 대비하게 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자동차가 모두 통신이 가능한 모델로 변경돼야 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 

현재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업체들이 적용중인 센서의 장착은 아직까지 가격대가 높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비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기술력 면에서는 충분히 상용화도 가능한 단계지만 아직 이런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아 테스트를 넘어 시장 안착까지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부적인 관련법규가 등장하지 않으면 자율주행 차의 시장 안착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며 "기술력보다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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