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인된 지역서 입국하는 일본인은 격리 조치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일본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모든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 규제를 강화한다고 연합뉴스가 29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가 어느 정도 밝혀질 때까지의 임시 조치다. 

오미크론이 처음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9개국과 새 변이가 확인된 지역에서 들어오는 일본인 귀국자는 격리된다.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자민당 홈페이지


앞서 일본 정부는 남아공을 포함한 아프리카 9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을 28일 오전 0시부터 금지했다. 

오미크론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은 입국 금지 대상을 전 세계로 확대한 것이다.

다만 특별한 사정이 있는 외국인은 입국이 허용된다. 특별한 사정은 일본인을 배우자로 두거나 외교관, 공익성이 있거나 인도적인 배려가 필요한 경우 등이다.

한편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오미크론을 가장 경계 수준이 높은 '우려되는 변이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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