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브렌트포드전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브렌트포드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연승한 토트넘은 승점 22가 돼 리그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손흥민이 이끌어낸 승리였다. 전반 12분 상대 자책골로 얻어낸 선제골은 손흥민의 예리한 문전 크로스가 유도해낸 것이었다. 후반 20분에는 레길론과 손흥민이 역습 상황에서 폭풍 질주해 들어가 레길론의 패스에 이은 손흥민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랜만에 터진 손흥민의 골은 시즌 6호, 리그 5호였다.

경기 후 EPL 사무국이 팬 투표로 선정한 '킹 오브 더 매치'는 당연히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61.5%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손흥민의 골에 도움을 기록한 레길론이 26.5%로 2위 득표를 했지만 격차가 컸다.

손흥민이 경기 최우수선수 격인 '킹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것은 올 시즌 네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