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한 뜻, 기부금 전달 등 온정 나눠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대구은행과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는 8일 수성동 대구은행 본점에서 '코로나 극복 및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DGB대구은행과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는 8일 수성동 대구은행 본점에서 '코로나 극복 및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사진=대구은행 제공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 주요내용은 △대구·경북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 '대구로'와 '먹깨비' 공동마케팅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강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대상 경영컨설팅 및 교육지원 확대 △금융상담 지원을 통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 진행 등이다. 

대구은행은 두 기관과 협업해 전 영업점에서 대구로·먹깨비 공동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등 소상공인 경제활성화에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다. 또 금융상담 지원, 경영컨설팅 및 창업교육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협약식 후 대구은행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약 1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대구시와 경북도에 각각 1억원씩 전달되고, 11억원은 지역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활용에 쓰일 예정이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전 직원이 대구로, 먹깨비 앱에 가입해 활용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본 협약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종합지원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 경제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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