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비야레알(스페인)이 한 장 남아있던 16강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비야레알은 10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아탈란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최종 6차전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를 3-2로 꺾었다. 이 경기는 전날(9일) 열려야 했지만 폭설로 하루 순연돼 이날 치러졌다.

   
▲ 사진=비야레알 SNS


이로써 비야레알은 승점 10(3승1무2패)이 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11)에 이어 조 2위를 확정, 16강에 막차로 합류했다. 아탈란타는 승점 6(1승3무2패)에 머물러 조 3위로 탈락했다.

이기는 팀이 16강에 오르는 벼랑끝 승부에서 비야레알이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고 앞서갔다. 전반 2분 파레호가 전방으로 길게 내준 볼을 단주마가 잡아 드리블 후 슛을 날려 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41분 카푸의 추가골이 나오며 비야레알이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비야레알의 쐐기골이 후반 5분 터져나왔다. 단주마가 다시 골을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아탈란타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5분 말리노프스키, 후반 34분 사파타의 골로 맹추격을 했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고, 비야레알이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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