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우영(22)이 선발 출전해 약 77분을 뛴 가운데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는 우니온 베를린과 비겼다.

프라이부르크는 16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알테 푀르스테라이 슈타디온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26(7승5무4패)으로 5위, 베를린은 승점 24(6승6무4패)로 8위를 지켰다.

   
▲ 사진=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정우영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몇 차례 슛 기회를 잡기도 했으나 골을 넣지 못하고 후반 32분 교체됐다.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 출전을 이어간 데 만족해야 했다.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던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5분 정우영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베를린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골문 안으로 향하는 골은 없었다. 정우영은 전반 32분에도 예리한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두 팀은 후반에도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후반 29분 베를린의 세라도 베커가 날린 결정적 슛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2분 정우영을 빼고 케빈 샤데를 넣는 등 교체 카드를 써봤지만 끝내 득점포는 터져나오지 않았다. 베를린 역시 프라이부르크의 골문을 뚫지 못하고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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