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울버햄튼이 첼시와 힘겹게 비겼다.

울버햄튼은 19일 밤 11시(한국시간)부터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울버햄튼은 승점 25(7승4무7패)로 8위를 지켰다. 첼시는 승점 38(11승5무2패)로 3위를 유지했으나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44)와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 사진=울버햄튼 SNS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외에도 울버햄튼에서는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첼시 역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으로 엔트리 구성에 애로를 겪을 정도였다. 두 팀은 최상의 전력을 꾸릴 수 없는 상황에서 맞붙었다.

전반적으로 첼시가 주도권을 잡은 경기였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전반 14분 역습 과정에서 포덴세가 골을 넣었지만 앞서 히메네스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두 팀은 후반 들어 선수 교체를 해가며 골을 노렸다. 첼시는 후반 32분 플리시치의 결정적 슛이 주제 사 골키퍼의 선방에 걸린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결국 두 팀은 무득점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울버햄튼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단 한 골 밖에 넣지 못하는 지독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첼시는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선두권 경쟁에서 점점 힘을 잃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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