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서 현대백화점면세점 명품 매진 행렬
최고가 상품 지방시 빌폴드 지갑, 추가 물량 공수
[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편의점 씨유(CU)는 현대백화점면세점과 손잡고 멤버십 앱 포켓CU를 통해 오는 22일부터 면세품 2차 판매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상품들은 마크제이콥스 등 의류, 가방, 지갑 50여 종이다. 해당 상품들 역시 정상가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2차 상품 구매자에게도 현대백화점면세점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적립금을 최대 14만원 제공한다. 회원등급 역시 최고 단계인 H.VVIP로 업그레이드된다. 오프라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을 방문한 포켓CU 회원이라면 오는 1월 31일까지 누구나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편의점 CU매장에서 직원들이 현대백화점면세점 면세품 판매를 알리고 있다./사진=BGF리테일 제공


CU는 지난달부터 포켓CU 명품관에서 지방시, 멀버리, 모스키노 등 유명 명품 브랜드의 내수통관 면세품 50여 종을 정가 대비 최대 7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해당 상품들은 정상적인 수입통관 절차를 거친 것으로 해외 출국 계획이 없는 국내 거주자들도 조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면세품도 일반 상품처럼 포켓CU 예약 구매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상품은 판매를 시작한지 한 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한 어그(UGG)의 다코타 모카신이었다. 겨울 인기 스테디셀러인 해당 상품은 정가 대비 50% 할인가에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도 오픈런이 이어졌다.

판매된 상품 중 가장 고가는 지방시 빌폴드 지갑이었다. 일반 온라인 명품 쇼핑몰 대비 3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어 준비된 수량이 하루 만에 모두 판매돼 추가 물량을 준비했다.

이 외에도 포켓CU 명품관에서는 오프화이트 신발 및 모자, 골든구스 신발, 발리 지갑 등 절반 가까운 상품들의 품절이 이어졌다.

포켓CU 명품관 기획전이 문을 연 지난달 24일 오후 4시 앱 접속자 수는 전주 같은 시간 대비 293.9%나 급증했다.

포켓CU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들은 소비자가 직접 선택한 점포의 매출로 등록돼 가맹점 추가 수익으로 연결된다.

김유진 BGF리테일 e-커머스팀 MD는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현대백화점면세점과 협업해 추가로 인기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포켓CU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상품을 비롯한 차별화된 아이템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혜택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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