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이 3부리그 팀 선덜랜드를 대파하고 카라바오컵 4강에 선착했다.

아스날은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에서 선덜랜드를 5-1로 눌렀다. 은케디아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아스날의 승리에 앞장섰다.

   
▲ 사진=아스날 SNS


아스날에게 선덜랜드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쳐낸 볼을 은케디아가 그대로 슈팅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7분에는 페페가 소아레스의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후 아스날은 선덜랜드의 반격에 전반 31분 브로드헤드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아스날이 은케디아의 연속골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후반 4분 타바레스의 측면 크로스를 은케디아가 문전 쇄도하며 슛해 3-1로 점수 차를 벌리는 골을 보탰다.

은케디아는 내친김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13분 페페가 수비를 제치고 내준 패스를 절묘한 힐킥슛으로 개인 3번째, 팀 4번째 골을 뽑아냈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나자 아스날은 젊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며 여유롭게 경기 운영을 했다. 후반 추가시간 파티노의 쐐기골이 더해지며 아스날의 준결승 진출을 자축했다.

한편 토트넘-웨스트햄 등 카라바오컵 8강전 나머지 3경기는 23일 새벽 4시45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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