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연경이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 가운데 소속팀 상하이는 완승을 거뒀다.

상하이는 25일 중국 광둥성 장먼시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E조(6강리그) 경기에서 광둥을 세트 스코어 3-0(25-13, 25-13, 25-14)으로 완파했다.

6경기 연속 3-0 셧아웃 승리 행진을 이어간 상하이는 11승 1패(승점 33)로 선두 톈진(12승, 승점 36)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이미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하이는 오는 27일 톈진과 6강리그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 사진=상하이 공식 웨이보


팀의 또다른 외국인 선수 조던 라슨(미국)과 번갈아 출전하고 있는 김연경은 이날은 휴식했다. 김연경은 앞서 지난 23일 열린 산둥전에 출전, 19득점을 올리며 상하이의 승리에 앞장선 바 있다.

이날 상하이는 가오이(18점), 조던 라슨(12점), 중후이(11점)가 고른 활약으로 팀 승리를 합작했다.

6강 가운데 최하위인 광둥은 상하이의 적수가 되지 않았다. 상하이는 1세트부터 가오이의 3연속 블로킹 등으로 앞서 나가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2세트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중후이와 가오이를 중심으로 포인트를 쌓은 상하이가 무난하게 세트를 접수했다.

광둥은 반격할 힘이 없었다. 상하이는 3세트에서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고 처음부터 점수 차를 벌려 11-1까지 앞서는 등 일방적인 경기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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