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약 80분을 뛰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페네르바체는 27일 새벽(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19라운드 말라티아스포르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최근 리그 2무 1패로 부진했던 페네르바체는 4경기만에 승리를 맛보며 승점 32점(9승 5무 5패)이 돼 리그 4위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패한 말라티아스포르는 승점 1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 사진=페네르바체 홈페이지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어틸러 설러이 등과 함께 페네르바체 수비를 책임졌다.

초반부터 공세를 끌어올린 페네르바체가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었다. 메르트 하칸의 패스를 받은 필리프 노바크가 골로 마무리했다.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페네르바체는 후반 멤버 교체를 해가며 추가골을 노렸다. 교체 멤버들이 달아나는 골을 뽑아냈다. 후반 28분 에네르 발렌시아의 패스를 디미트리스 펠카스가 골로 연결했다.

2-0으로 앞서가며 승리가 굳어지자 후반 35분 김민재가 마르셀 티세랑과 교체돼 물러나 휴식을 취했다. 김민재는 이날 74회의 볼 터치와 패스성공률 97%로 안정된 수비는 물론 빌드업의 출발점이 되며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경기는 그대로 페네르바체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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