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글로벌 교역질서 변화·국제 금리 인상·원자재 파동 등 리스크 대응 강조
   
▲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사진=세아홀딩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이른바 '초불확실성 시대'에 지속가능한 생존력과 흔들림 없는 성장 기반을 갖추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시금 깊이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다."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철강 시황의 급격한 변화와 여러 임직원의 노고에 힘입어 주력 사업의 매출과 수익이 개선되며 힘든 고비를 무사히 넘겼으나, 안심하기에는 앞길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말부터 시황 활황세가 주춤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퇴조 및 기후변화를 둘러싼 글로벌 교역 질서 변화 등 시장을 뒤흔들 변수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며 "미중 갈등 향방과 국제 금리 인상 및 국제 원자재 파동 뿐만 아니라 국내 대선 후 정책 변화를 비롯한 도전적인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특화된 기술과 실력으로 성장을 일궈낼 수 있는 역량을 다지는 등 운 좋게 순풍을 타고 목적지에 다다르기보다 자력으로 폭풍을 헤치고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모두가 치열하게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상황에서 조금만 방비를 소홀히 하면 내일을 장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흥망성쇠는 일상사"라며 "늘 어제보다 더 나은 변화를 추구하고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변화와 도전을 업무 태세로 체화하고, 오늘에 최선을 다한다면 어떠한 난관도 성공적으로 돌파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 경영 환경에 많은 굴곡이 있겠지만 호랑이의 용맹과 기상을 본받아 강한 결기로 호기롭게 전진하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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