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피부 부작용 개선 효과 기대"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WP708' EGF 크림제의 임상 2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 대웅제약 본사 전경./사진=대웅제약 제공

이번 임상 시험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EGFRi(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inhibitor,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억제제) 항암제 투여 환자에게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피부의 발진, 여드름양 발진 등의 피부 부작용 치료에 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것이다.

EGFRi 항암제로 인한 피부 부작용은 항암 효과가 좋은 환자에게서 더욱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EGF 크림제가 EGFR을 타깃으로 하는 항암제 이외에도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염 등에도 유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피부 상처 궤양 치료 이외의 적응증 확대에도 나설 전망이다. 

류재학 대웅제약 바이오R&D 본부장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항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