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지원으로 혁신성장 이바지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20일 대·중소기업 상생을 통한 수출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SDS, IBK기업은행과 '수출중소기업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글로벌 교역 확대 대비, 대·중소기업의 상생 네트워크 구축 등에 부응하는 한편,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삼성SDS의 보증료지원금 2억 2500만원을 바탕으로 삼성SDS 수출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 이용자 중 추천되는 수출중소기업에 △보증비율 상향(85%→90% 이상) △보증료 감면(최대 0.3%p) △보증료지원(1.0%p, 1년) 등의 혜택이 포함된 총 225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기은은 해당 보증부대출을 전담으로 취급해 대출고객에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도 대상 기업에 보증비율(90%)과 보증료율(0.2%p 차감)을 우대한다. 삼성SDS는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 중 일부를 지원(1.0%p, 최대 300만원)할 예정이다. 기은은 해당 기업에 금리를 최대 1.0%포인트(p) 감면해 자금조달을 도울 예정이다. 협약보증 지원 대상은 삼성SDS가 추천하는 수출기업으로, 다음달 실시하는 공모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의 온기를 이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보는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수출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의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재도약을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보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이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이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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