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유자식 상팔자’에 ‘장군의 아들’에 출연했던 ‘상남자’ 배우 이일재 가족의 남모르는 이야기가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는 신학기 특집 ‘사춘기 등교 대전쟁’으로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이일재의 두 딸 이설(15)·이림(13) 양은 ‘짠돌이 독재자’ 아버지를 고발했다.

   
▲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한 이일재 가족 / 사진=JTBC 제공

그들은 “아빠 마음대로만 하려고 하는 독재자 아빠를 고발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공개된 ‘사춘기 고발 카메라’ 이일재 가족 편에는 TV 채널 선택부터 식사메뉴 선정, 장보기까지 독재로 일관하는 아빠에게 불만이 가득한 사춘기 딸들의 모습이 그대로 공개됐다. 특히 이일재는 1+1 할인행사 중인 물건들만 보면 충동 구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다보니 절약정신이 몸에 뱄다”며 “공부하는 딸들을 경제적으로 덜 힘들게 하려다보니 어느새 짠돌이가 돼 있더라. 할인행사 물건만 보면 아줌마들처럼 눈이 돌아가고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일재는 14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 전 장인과 장모에게 나이를 속였다. 14살이 아닌 12살 차이가 난다고 말씀드렸는데도 반대했다”며 “겨우 설득해 결혼식을 올리는데 축가를 부르러 온 가수가 너스레를 떨어 나이가 들통났다. 장모님이 실제 나이를 알고 고개를 숙이셨다”고 털어놨다.

짜디짜지만 따뜻한 마음 가득한 이일재와 가족 이야기는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25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