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축구가 아시아 최초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념비를 세우자 국제축구연맹(FIFA)도 찬사를 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한국시간) 열린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 경기 승리로 한국은 승점 20이 돼 남은 두 경기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카타르 대회까지 10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아시아 최초 기록이자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어 전세계 6번째 기록이기도 하다.

   
▲ 사진=FIFA 공식 트위터 캡처


한국의 월드컵 직행 티켓 획득 후 FIFA는 공식 SNS에 손흥민 등 대표선수들과 태극기로 구성된 그래픽을 게시하면서 "Ten back-to-back WorldCup tournament"라는 축하 메시지를 덧붙여 놓았다.

한국은 이날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냄으로써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할 15번째 국가가 됐다. 개최국 카타르 외에 독일, 덴마크, 브라질, 프랑스, 벨기에, 크로아티아, 스페인, 세르비아, 잉글랜드, 스위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이란이 한국에 앞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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