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한국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황대헌의 '클린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중국의 편파판정에 열 받았던 '식빵 언니'의 속이 이제 조금 시원해진 것 같다.

김연경은 9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황대헌이 금메달 쾌거를 이룬 후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황대헌이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하는 중계방송 영상을 게시하면서 금메달과 태극기, 박수치는 이모티콘을 잔뜩 붙여놓았다.

   
▲ 사진=IOC 공식 SNS, 김연경 SNS 캡처


따로 말이 필요 없는 축하였다. 

앞서 김연경은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전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각각 조 1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납득 불가 실격 판정을 받으며 결승 진출에 실패하자 분노를 표시한 바 있다. 당시 김연경은 SNS에 "또 실격? 와 열받네!"라고 짧고 강하게 편파판정을 비판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