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페네르바체가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부진에서 벗어났다.

페네르바체는 12일(현지시간) 터키 기레순의 초타나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기레순스포르에 2-1로 역전승했다. 페네르바체는 컵대회 포함 최근 2연패의 부진을 끊고 승점 40점(11승7무7패)으로 리그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변함없이 선발 출전해 팀 수비의 중심을 이루면서 역전승의 기반을 다졌다. 리그 6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강한 체력도 과시했다.

   
▲ 사진=페네르바체 홈페이지


페네르바체는 경기 시작 2분만에 기레순스포르의 시키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처음부터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페네르바체는 전반 30분 동점 추격을 했다. 얀다슈의 패스를 받은 발렌시아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1-1로 후반을 맞으면서 페네르바체는 펠카스와 두르순을 교체 투입해 공세를 강화했다. 기대했던 역전골이 후반 8분 터져나왔다. 펠카스가 하프라인부터 단독 드리블 돌파해 들어가 오른발 슈팅을 때려 기레순스포르 골문을 뚫었다.

후반 37분 기레순스포르는 페레스가 고의적인 반칙으로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몰리며 재반격할 힘을 잃었다. 페네르바체는 추가골을 넣기 위해 몰아붙였으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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