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확장 및 성장 동력 지속
국내사업‧MFC사업 부문에 각각 최병준‧손창현 대표 선임
유정범 CEO, 총괄 대표로서 조직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
[미디어펜=김태우 기자]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15일 전사 조직개편을 통해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각 부문별 책임 경영을 통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여 성장 동력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국내사업 부문은 최병준 대표가 이끈다. 메쉬코리아가 새벽배송과 더불어 풀필먼트 비즈니스가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국내 사업 부문의 의사결정 권한을 강화시켜 매출과 손익 증대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 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 CI. /사진=메쉬코리아 제공


특히 국내사업 부문은 부릉의 전국 규모 퀵커머스 및 풀필먼트 서비스와 자사 최대 경쟁력인 빅데이터 기반의 IT 솔루션 서비스를 통합해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역할도 맡는다.

지난해 운영본부 총괄로 메쉬코리아에 합류한 최병준 대표는 쿠팡, 우아한형제들, 테스코 등 유수의 기업을 거치며 24년간 공급망관리(SCM) 전략수립 전문가로 활약했다. 

쿠팡에서는 운영효율 향상과 매출 예측을 통해 로켓배송 성공률 99.99%를 달성하는데 기여하며 쿠팡의 폭발적인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아한형제들에서는 B마트 운영 총괄로 재직하며 도심형 물류센터 구축을 주도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유통물류 전략가로 통한다.  

MFC(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 도심형물류센터) 사업 부문은 오티디코퍼레이션(OTD) 창업자이자 부동산 개발 및 공간기획 전문가 손창현 대표가 지휘한다. 

퀵커머스 전진 기지인 MFC의 전국적 확장과 더불어 각 물류거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메쉬코리아의 부동산 사업 부문의 진출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딜로이트안진에서 부동산 재무 부문을 자문하고 삼성물산 개발 사업부를 거쳐 2014년 오티디코퍼레이션을 설립한 손창현 대표는 부동산 자산을 명소로 탈바꿈 시키는 공간 기획 전문가다. 

오버더디쉬 건대 스타시티점, 파워플랜트 디타워점, 마켓로거스 스타필드 하남점, 여의도 디스트릭트Y 등 유명 맛집을 한데 모은 '셀렉트 다이닝' 개념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으며 도시재생 프로젝트 '성수연방' 등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메쉬코리아 창업주 유정범 대표이사CEO는 총괄 대표로서 각 부문별 의사결정을 최종 조율하고 회사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투자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각 비즈니스 부문의 의사 결정 전문성을 높이고 신 사업 기회의 선제적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단행했다"며 "각 부문의 책임경영 확립으로 메쉬코리아가 퀀텀점프를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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