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50) 한화 이글스 감독이 드디어 한국으로 온다. 여권 발급 문제로 이미 입국이 많이 늦어졌지만, 더 늦어지지 않아 다행이다.

한화 구단은 16일 "수베로 감독이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KE036편)할 예정이다. 7일간의 격리 기간을 거쳐 25일 대전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베로 감독이 스프링캠프 오픈 일정에 맞춰 한국으로 오지 못한 것은 여권 발급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 국적인 수베로 감독은 지난해 시즌 도중 여권 기한이 만료돼 새 여권 발급을 신청했다. 그런데 베네수엘라 현지 사정으로 인해 여권 발급이 계속 늦어졌다.

   
▲ 사진=한화 이글스


여권 발급 문제가 언제 해결될 지 몰라 한화 구단은 초조해하고 있었지만, 드디어 수베로 감독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화의 1차 스프링캠프는 지난 2월 1일 경남 거제에서 시작됐다. 수베로 감독이 오지 못해 한화는 대럴 케네디 주루·작전코치가 감독 업무를 대행하면서 캠프를 지휘하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캠프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케네디 코치와 소통하며 훈련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관리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변함없이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더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며 "감독 여권 문제 해결로 수베로호의 리빌딩 2번째 시즌을 차질없이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는 19일 거제 캠프를 마무리하고, 21일부터는 대전에 2차 캠프를 차리고 훈련과 연습경기로 본격적인 시즌 대비를 한다. 수베로 감독은 근 한 달 늦게 25일부터 한화 선수들을 직접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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