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배우 노주현(69)과 모델 이연(31)이 각자의 ‘짧은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이연은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라스트 헬스보이’ 코너에 깜짝 출연한 뒤 청순한 미모와 S라인 몸매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방송에서 이승윤이 “두 달 간의 다이어트로 지친 김수영을 위해 운동 환경을 바꿨다”며 이연을 무대 위로 불러냈고 10초 남짓의 출연에 폭발적인 시청자 반응이 일었던 것. 이연은 다양한 운동 시범을 보이면서 김수영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을 연출했다.

   
▲ 모델 이연(맨위 가운데), 배우 유승옥(중간), 배우 노주현(아래) / 사진=KBS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유승옥 공식 페이스북, SBS '공형진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캡처

같은 날 이연은 자신의 SNS에 “‘개그콘서트-라스트 헬스보이’에 잠깐 출연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큰 관심 감사드린다. 캡처해주고 축하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연은 머슬마니아 지난해 10월 국내 머슬마니아 선발대회에서 '미즈 비키니' 톨 부분과 '여자 모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입상자 출신 모델 겸 배우 유승옥(26)과 함께 지속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배우 노주현은 지난 26일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소변배우’라는 데뷔 시절 자신의 별명을 언급하며 ‘짧은 출연’과 얽힌 당시 설움을 밝힌 바 있다.

노주현은 “친구들이 ‘소변 보고 온 사이에 내가 화면에서 사라져버린다’고 해서 그렇게 별명을 붙였다”며 신인배우로서 적은 TV방송출연과 알려지지 못했던 고충을 이야기했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중견배우로 자리를 굳혀온 노주현은 다음달 4일부터 연극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로 40년 만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