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로 소유권 보호…110여개 단체 230여편 콘텐츠 등록·유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예술인 동영상 플랫폼인 '경기 아트온ON'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 아트온ON은 블록체인 기술로 예술인의 공연영상물 소유권을 보호하고 수익권을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해 구축한 플랫폼으로, 지난해 5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블록체인 선도시범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 '경기 아트온ON' 화면/사진=경기도 제공


대체불가토큰(NFT)을 적용해 디지털 콘텐츠 원본을 증명, 소유권을 가진 예술인에게 공정한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

음악, 무용, 연극,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의 공연 영상을 경기아트센터가 경기아트온에 등록, 영상의 소유권을 NFT 형태로 해당 예술인에게 부여하는 방식이다.

수요자가 공연 영상을 구매·시청하면 이에 따른 수익이 예술인에게 정산되며, 현재 110여개 예술단체의 영상 230여편이 등록됐다.

김성완 경기도 예술정책과장은 "올해 시범사업 성격으로 경기 아트온ON의 공연영상물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주식회사, 한국보육진흥원 등 3개 기관에 제공해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일반 도민 대상 서비스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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