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이 팀 승리를 앞장서 이끈 골을 넣고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의욕 과잉으로 경고도 한 장 받아 팀 내 평점 순위는 4번째였다.

손흥민은 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17분 데얀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지난 27라운드 리즈전에 이어 리그 두 경기 연속 골이자 11호 골이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이날 토트넘은 상대 자책골과 손흥민, 해리 케인(2골), 세르히오 레길론의 연속골로 5-0 화끈한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9점을 매겼다. 평균을 넘는 괜찮은 평점이긴 했으나 손흥민이 득점 이후 수비에 적극 가담하다 과격한 파울로 경고를 받은 점, 두 차례 더 골을 넣을 찬스에서 불발에 그친 점 등으로 팀내 4번째 평점을 받았다.

경기 최고 평점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도움 2개를 기록한 우측 윙백 맷 도허티가 받은 9.6점이었다. 도허티의 도움 2개를 모두 골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뽑아낸 케인이 두 번째로 높은 9.5점을 받았다. 역시 2도움을 기록한 클루셉스키가 8.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