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헌정 사상 최연소 국회의원 예비 후보로 등록, 활동해 화제를 모은 강사빈 씨가 출마의 기록을 담은 사진을 NFT로 발간하고, 오프라인 전시회를 열어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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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FT 사진전 '출마의 기록' 포스터./사진=강사빈 전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
강사빈 전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예비후보(20)는 '출마의 기록'을 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공개하고 NFT로 발행해 판매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NFT(Non-Fungible Token)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의미한다. 이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세계 유일의 진품임을 인증하고,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부여하는 디지털 증표이다.
그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대구 중구 봉산동 소재 갤러리 'SPACE129'에서 NFT 사진전 '스무살, 국회의원 예비후보 강사빈'을 개최한다. 이는 NFT로 발간할 디지털 파일들을 오프라인에서 먼저 선보이는 자리다.
사진전에서는 피선거 연령 하향 조정의 내용을 담은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활동부터 법안 개정 이후 예비후보로 활동을 이어가던 모습이 담긴 사진 12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사상 최연소 국회의원 출마자인 만큼 상징적인 내용이 담긴 사진들을 3점 선정해 NFT로 발매하고, 온라인 경매 사이트를 통해 해당 파일들의 소유권을 매각할 방침이다.
강 전 예비후보는 "최연소 국회의원 출마라는 기록과 의미, 그리고 앞으로 정치인 강사빈이 성장해나갈 잠재 가치를 콘텐츠화 한 것"이라며 "최초의 청소년 출마자로서의 가치와 역사적인 의미까지 담고 있어 실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술학과에 재학하며 신기술과 예술이 접목되는 모습을 봐왔다"며 "마찬가지로 기술과 정치 역시 변화하는 시대에 빠르게 적응할 필요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익 창출에 성공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청년 정치인들과 예술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금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정치와 신기술의 접목을 통해 앞으로 정치의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자립 가능한 청년 정치의 새로운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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