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2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는 이만기가 장모 앞에서 낯선 여자와 다정하게 통화하는 모습으로 장모의 심기를 거슬렀다.

처가살이 내내 어김없이 머슴같이 일하던 이만기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자마자 콧소리 가득한 “만기씨~”라는 여자 목소리에 장모의 얼굴은 순식간에 찌푸려졌다.

이만기가 전화를 마치고 “근처에 동호회 지인이 찾아왔다”며 통화상대를 만나러 가겠다고 하자, 장모는 “하던 일은 마치고 가라”더니 가마솥 미장에 완두콩 심기까지 일거리를 산더미같이 줬다.

   
▲ 사진=SBS 제공

급기야 장모는 이만기가 신고 온 가죽 운동화가 더럽다며 물에 빨아 사위의 외출을 방해하기까지 했다. 외출이 어려워진 이만기는 어쩔 수 없이 지인을 처가로 초대했다.


한편 이만기의 아내 한숙희는 스튜디오 녹화에서 낯선 여자와 다정하게 통화하는 남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고 “저렇게 다정한 목소리는 처음 듣는다”며 속상해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사위들은 하나같이 “정말 이상한 관계였다면 전화를 받자마자 휴대폰을 떨어뜨린 척 전원을 분리시켰을 것”이라며 이만기를 두둔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하장사의 장모를 분노케 한 수수께끼의 여성의 정체는 2일 밤 11시 15분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