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후포리 남서방이 장모 이춘자 여사의 오랜 꿈을 이뤄주는 장면이 그려진다.

2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녹화에서는 후포리 남서방이 이춘자 여사의 50년만에 오래된 꿈을 이뤄주는 특급 이벤트를 펼쳤다.

남서방은 장인, 장모와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장모 이춘자 여사의 젊은 시절 꿈을 전해 들었다. 장모는 예전부터 옷 만드는 것이 취미였고 디자이너가 꿈이었다는 것. 이야기를 마치자마자 이춘자 여사는 50년 넘게 옷장 속에 간직해온 손수 만든 작품들을 꺼내보였다.

   
▲ 사진=SBS 제공

이에 다음날 남서방은 대뜸 장모에게 스케치북과 색칠도구를 건네며 만들고 싶었던 옷을 디자인해볼 것을 제안, 이춘자 여사는 진지한 모습으로 스케치에 임했다.

이후 남서방은 스케치북을 몰래 들고 후포리 양장점을 찾아 어린 나이에 시집와 디자이너의 꿈을 접어야만 했던 장모를 위해 재단사에게 스케치 속 디자인 그대로 옷을 만들어줄 것을 부탁했다.

이러한 남서방의 특급 이벤트를 지켜본 스튜디오 전 출연진은 ‘지혜롭고 센스있는 사위’라고 칭찬하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남서방의 특급 이벤트로 탄생한 이춘자 여사의 첫 작품과 그것을 본 그녀의 반응은 2일 밤 11시 15분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