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의 웹툰 원작자 만취가 드라마와 주인공 박유천·신세경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4월 1일 첫 방송된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는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냄새를 눈으로 보는 초감각 목격자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주인공인 미스터리 서스펜스에 로맨틱 코미디가 조합된 드라마다.

   
▲ '냄새를 보는 소녀' 드라마(위)와 원작 웹툰(아래) / 사진=SBS 제공

‘냄보소’에는 ‘미스터큐’, ‘토마토’, ‘옥탑방 왕세자’, ‘야왕’을 성공시킨 이희명 작가의 극본과 함께 ‘타짜’, ‘황금신부’, ‘호박꽃순정’의 백수찬 감독의 연출이 가미돼있다. 아울러 박유천(최무각 분)과 신세경(오초림 분)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이 더해져 첫 방송직후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동명 웹툰의 원작자 ‘만취’가 자신의 트위터(@maanchwee)에 드라마를 극찬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그는 방송직전 “곧 ‘냄보소’가 드라마로 첫 방영이 됩니다. SBS, 10시”라는 멘트로 드라마를 홍보한 바 있다.

방송이 시작된 후에는 “인물이 가볍지만은 않으면서도 정말 귀엽고 알콩달콩하다. 무거운 중심 사건과 곁가지의 구성도 좋다”고 작품 평을 내놓고, “박유천이 캐릭터와 잘 어울리고 멋있다. 신세경 캐스팅은 ‘신의 한수’다. 엄청난 연기”라며 연기자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드라마에 활용된 냄새 CG에도 “정말 좋다. 드라마에 쓰라고 만화 속 120종의 냄새모양 브러쉬를 보내드렸는데 정말 예쁘고 멋있는 움직임이 됐다. 생각보다 훨씬 괜찮다”며 기쁨에 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 병원에서 냄새가 퍼지면서 ‘아 새아(오초림)의 처음이 저랬을까?’ 하고 상상해보게 된다. 아이스크림 가게와 미용실 강도 추적 장면에서 나온 수사체계에 관한 설명은 정말 알기 쉬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냄새 CG가 눈안에 막 들어갔다 나오는 듯했다. 정말 멋지고 좋다”며 아낌없는 흡족함을 드러냈다.

   
▲ 웹툰 원작자 만취의 '냄새를 보는 소녀' 시청소감 / 사진=SBS 제공

SBS드라마 제작진은 “첫 방송에서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감독의 작품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잘 어우러져 호평을 받았고 원작자 또한 이렇게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셨다”며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회부터는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테니 재미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첫 방송부터 뜨거운 반응에 원작자 ‘만취’의 극찬이 이어진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2회는 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