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인턴기자] 척추 건강을 지켜주는 3가지 음식에 관한 정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연세바른병원은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도 척추 건강을 지켜주는 3가지 식품으로 토마토·달걀·브로콜리를 꼽았다.

병원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비만은 척추가 받는 무게 부담을 늘린다. 토마토는 다이어트를 도와 비만을 방지하면서도 영양소가 풍부해 척추 건강에 좋은 첫 번째 음식으로 선택됐다.

또한 토마토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와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무릎이나 허리 등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두 번째 척추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선정된 달걀은 비타민D를 충분히 함유하고 있어 매일 1개 정도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와 척추건강에 도움을 준다.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철 뼈 건강 유지에도 용이하다.

비타민D 결핍은 칼슘·인산 부족으로 이어져 목·허리디스크를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이밖에 근력저하나 피로감, 심하면 우울감도 야기할 수 있다.

세 번째 식품 브로콜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 중 하나로, 시금치보다 칼슘 함량이 4배나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풍부한 칼슘 섭취는 관절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건강한 척추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당불내증’으로 우유나 치즈 등 유제품 섭취가 어려운 이들에게 좋은 칼슘 공급원이 될 수 있다.

연세바른병원 이용근 원장은 “브로콜리에는 칼슘 뿐 아니라 비타민C, 비타민K등 영양소도 풍부하다. 척추·관절 건강이 염려된다면 평소 브로콜리를 꾸준히 섭취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