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문화 행사·홍보·교육이 가능한 기관·단체, 최대 5개소 지원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장 담그기 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장 담그기 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2019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장 문화 및 체험 관련 14개 프로그램 지원, 3년간 1800여 명이 장 담그기 체험 및 교육을 이수했다.

   
▲ 2022년 장 담그기 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포스터./사진=농식품부


지난해에는 메주 만들기부터 장 가르기, 장을 활용한 요리법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고, 참여 대상도 일반인을 위한 프로그램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장(醬) 담그기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 문화의 보급 및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 장 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활동이 더욱 필요한 상황으로, 이번 공모에서는 총 5개의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프로그램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장 문화 관련 행사‧홍보‧교육 추진이 가능하고 관련 실적이 있는 기관‧단체로 학교나 법인이 해당되며, 단체당 2개 프로그램까지 지원된다.

이번 장 담그기 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단체는 4월 14일까지 한식진흥원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식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한영 식품산업정책관은 “장 담그기 문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우리 전통의 장 문화를 전승‧발전시키고, 우리의 장 문화가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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