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대표 "3년 내 모든 게임에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 적용"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위메이드가 자사가 발표한 모든 게임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하고자 메타버스와 NFT에 집중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게임 개발 콘퍼런스(GDC)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위메이드는 대체 불가 토큰(NFT)·디파이(DeFi) 등의 기능을 탑재한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전시했다.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사진=위메이드 제공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GDC에서 "올해 100여가지 게임을 위믹스와 결부시키는 경험을 통해 내년 중 개발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돈을 벌기 위해 게임을 하는 '플레이 투 언(P2E)'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3일 미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아이오텍스(IoTeX)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아이오텍스는 머신파이(Machine-Fi) 제품과 여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머신파이는 블록체일 기술을 기반으로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결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창출하는 것이다. 

아이오텍스는 현재까지의 사물 인터넷(IoT)보다 진보한 수준의 머신파이 제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4일에는 웹 3.0 게임 런치 패드 플랫폼 이스크라(ISKRA)에도 투자했다. 이스크라는 플랫폼 이용자·투자자·게임 개발사·플랫폼 운영사 모두 커뮤니티 참여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을 탐색하는 선순환 구조의 구축을 목표로 한다. 탈 중앙화 거래소(DEX)·NFT 마켓 플레이스·브릿지·스테이블 스왑 등 다양한 기능·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인 만큼 위메이드는 다방면에서의 협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명품 디지털 패션 메타버스 플랫폼 알타바(Altava)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알타바는 '알터네이티브 아바타'의 약칭으로, 명품 브랜드의 최신 패션을 버추얼 아이템으로 소개하고 이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B2C 플랫폼이다.

알타바는 △프라다 △버버리 △아르마니 △불가리 △발망 △톰 브라운 △몽클레르 △미우미우 △산드로△알렉사 청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사들을 고객·파트너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패션 게임 요소와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소셜 미디어 연계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장현국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자체의 범용성은 게임 외적인 메타버스와 NFT로의 확장이 자연스럽다"며 "향후 3년 내 당사가 개발한 모든 게임에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을 이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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