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2시즌 KBO리그 개막전 선발투수 매치업이 정해졌다.

31일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10개 구단 감독들은 오는 4월 2일 열리는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감독들이 밝힌 개막전 선발투수와 매치업은 아래와 같다.(뒤쪽이 홈팀)

▲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kt 윌리엄 쿠에바스 (수원 kt위즈파크)
▲ 한화 김민우-두산 로버트 스탁 (잠실구장)
▲ LG 아담 플럿코-KIA 양현종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 롯데 찰리 반스-키움 안우진 (고척 스카이돔)
▲ SSG 윌머 폰트-NC 드류 루친스키 (창원NC파크)

   
▲ 토종 투수로 개막전 선발을 맡은 KIA 양현종(왼쪽 위), 한화 김민우(왼쪽 아래), 키움 안우진(오른쪽). /사진=각 소속팀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은 10명 가운데 토종투수는 양현종(KIA), 김민우(한화), 안우진(키움) 3명이며 나머지 7명은 외국인투수들이다.

KIA가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고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을, 한화가 지난해 에이스로 자리를 굳힌 김민우를 개막전부터 선발로 기용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키움의 안우진 기용은 깜짝 카드다. 키움에는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있지만 팀 마운드의 '미래' 안우진에게 기회를 줬다.

7명의 외국인 선발투수 가운데 새 얼굴은 3명이다. 올해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이는 스탁(두산), 플럿코(LG), 반스(롯데)가 데뷔전을 개막전 선발로 장식하게 됐다. 그밖에 뷰캐넌(삼성), 쿠에바스(kt), 폰트(SSG), 루친스키(NC)는 믿고 내미는 외국인 에이스 카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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