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골도 넣고 어시스트도 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공동 2위로 다시 올라섰고, 3년 연속 '10골-10도움' 대기록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31라운드 뉴캐슬전에서 1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5-1 대승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이 경기 승리로 리그 3연승 행진 속에 4위(승점 54)로 올라섰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43분 예리한 크로스로 벤 데이비스의 헤딩 동점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리그 6호 도움이었다.

이어 2-1로 역전 리드하고 있던 후반 9분에는 데얀 클루셉스키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리그 14호 골로 디오고 조타(리버풀)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20개를 채웠는데, 이 역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0골 10도움)에 이어 리그 2위 기록이다.

이제 손흥민은 4개의 도움만 보태면 3년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 EPL 역사상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대기록에 손흥민이 점점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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