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시범경기 타율을 조금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신시내티 레즈전 2루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의 타율은 0.318에서 0.320으로 조금 올라갔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은 2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서 오클랜드 선발투수 도밍고 아세베도로부터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아세베도의 보크로 2루까지 갔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4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타점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 6회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7회말 수비 들며 교체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오클랜드에 2-8로 패했다. 샌디에이고의 득점은 7회 매니 마차도가 터뜨린 투런포로 얻은 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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